이것이 부활이다.
"우리가 먼저 승희에게 손 내밀었어야" 2007년 4월 23일 (월) 04:53 중앙일보 [중앙일보 강찬호] "승희 사진을 보고 '아, 교정에서 몇 번인가 마주쳤던 그 말 없던 아이구나'고 어렴풋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 승희에게 다가가 어깨를 치며 '야, 밥 먹으러 가자'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말 없는 외톨이를 만나면 입을 열 때까지 말을 걸어 친구로 만들겠습니다. " 21일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현장인 노리스 홀 잔디광장에 놓인 33명의 사망자 추모석 앞에서 만난 이 학교 학생 로라 스탠리(22.여.경영 3년)는 이렇게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사건 다음날 설치되자마자 꽃과 편지가 수북이 쌓였던 다른 32개의 추모석과 달리 조승희의 그것은 사흘 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