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바이오산업은 감귤과 감태 등 해조류를 소재로 하는 화장품 산업을 특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회장 김용하)와 제주대학교 아열대친환경누리사업단이 15일 서귀포시 제1청사에서 개최한 ‘제주자원을 활용한 생물산업 육성의 가능성과 비전’토론회에서 이남호 교수(제주대 화학과)는 “제주는 육상에서 54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자원이 있고 해상에도 1100여 종의 해상자원을 갖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보고”라면서 “바이오산업을 제주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제주도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화전략을 구사할 필요성이 있으며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산업으로 화장품산업을,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