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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바이오산업의 보고”

2007. 7. 13. 11:28
제주특별자치도의 바이오산업은 감귤과 감태 등 해조류를 소재로 하는 화장품 산업을 특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회장 김용하)와 제주대학교 아열대친환경누리사업단이 15일 서귀포시 제1청사에서 개최한 ‘제주자원을 활용한 생물산업 육성의 가능성과 비전’토론회에서 이남호 교수(제주대 화학과)는 “제주는 육상에서 54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자원이 있고 해상에도 1100여 종의 해상자원을 갖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보고”라면서 “바이오산업을 제주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사진>

이 교수는 이어 제주도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화전략을 구사할 필요성이 있으며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산업으로 화장품산업을, 그리고 바이오소재 특화전략산업으로 제주에서 생산량이 많은 감귤류와 제주고유의 생물종인 해조류 감태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특히 감태의 주요성분인 해조탄닌과 시놀(SEANOL)은 식용 해조류에서 추출한 순수 천연식품 원료로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해조류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과 미용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김창숙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은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병역특례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7년 06월 16일 (토) 제주일보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