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련함과 애틋함이 있다
하지만 내 남편과 아이가
도란도란 앞서 걷는 뒷모습을 보면서
그것은 벅참과 감동.. 그리고 흐믓함이다
어제 늦은 시각 산책으로 나선
광한루원 뒷모습은 새색시의 화려함이다
때마침 나리어준 겨울비와 함께
조용하고 한가로운
광한루원 뒷모습 감상...
홍콩의 야경을 떠나
남원에 자리잡은지 10여 년
이젠 남원의 고즈넉한 저녁 풍경이
더욱 정겹다
언제 걸어도 설레는 이곳
언제고 함께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