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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투자 2006년 3월 24일 KBS뉴스

2007. 6. 11. 11:31

제주 외국인투자 2006년 3월 24일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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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article/news9/200603/20060324/855333.html

앵커 멘트>

KBS 9시 뉴스는 전국 순회특집 첫번째 순서로 국제 자유도시를 꿈꾸는 제주에서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성공담이 제주도라고 불가능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제주도는 이번에 투자자에게 10년간 지방세를 면제해주고 토지 수용권까지 주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투자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의 보타메디 그룹이 제주도에 투자할 제주시 근교의 개발 예정지입니다.

의약품 개발 연구소와 공장을 갖춘 한국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토지 확보와 인허가 절차가 간편한 제주도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김광명(보타메디 한국자회사 부사장) : "제품 생산을 위한 원활한 원료 공급과 이후 의료 리조트 건설을 위한 약 30,000평 정도의 부지 확보를 제시했습니다. "

벌써 국내외 45개 업체가 제주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투자 규모는 9조 77억 원에 이릅니다.

제주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금까지 3년 동안 면제하던 세금을 10년으로 늘리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인터뷰> 강산철(제주도 투자유치과장) : "관광만 대상이었던 조세 감면 대상이 교육, 의료, IT, BT로 확대를 하였고..."

지방 정부가 개발 예정지를 미리 확보하는 토지비축제를 도입해 투자자의 토지 확보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줍니다.

투자자가 사업 예정지에 일정한 토지를 확보하면 나머지 사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 수용권도 부여합니다.

이같은 파격적인 투자 유치 환경이 국내외 거대 자본을 제주로 끌어 모아 국제 자유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