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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켐, 근육 통증 치료용 마사지 크림 '미토놀' 선보여

2008. 5. 7. 15:44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한국의 바이오 기업 라이브켐이 자사가 개발한 근육 통증 치료용 마사지 크림 '미토놀'이 경주마의 통증 분야에 적용한 결과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체중이 500㎏에 달하는 경주마가 전력 질주하면서 생기는 관절 질환 및 인대 손상은 불 보듯 뻔한 일. 특히, 경주마의 발목 뒤쪽 힘줄에 생기는 천지굴건염은 경주마에겐 매우 치명적인 질병.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경주를 중단하고 6개월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만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다.

"미토놀을 2주간 부상 부위에 도포한 결과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으며 실제 레이스에 참여해 입상을 할 정도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손상된 근육, 인대, 건 및 연골 조직에서도 세포 복원을 통한 근본적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또한 기존 소염 진통제를 경주마에 적용할 경우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으로 지속적 사용이 어려웠으나, 미토놀의 경우에는 자극성이 없고 피부 보호를 겸하는 기능이 있어 사용시 매우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한 것.

이로써 경주마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 시에 적용할 경우에도 뛰어난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미토놀의 작용 원리는 미토콘드리아 대사 활동에 직접 작용해 근육의 피로가 개선되고, 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실험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연골, 인대, 힘줄 등에도 작용할 정도로 물질의 대사 전달이 뛰어나다. 통증의 주된 원인의 하나인 항 염증 반응도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계자는 덧붙인다.

그 동안 승마와 경주마용 치료제는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상태. 세계 시장 규모도 약 2,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기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

'미토놀'은 한국 마사회의 금지 약물 검토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아 중동,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금년 내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