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밟기

singapura 여행기

2007. 6. 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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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t Qauy
싱가포르 하면 보트키와 클라키는 꼭~~ 가보라는 말을 한다.
보트키에는 강 옆에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노천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살랑살랑 강바람을 맞으며 점심을 먹기엔 안성맞춤!!
안타깝게 베터리 문제로 보트키의 전경을 다 담진 못했지만 이 먹음직스러운 게집게는 건졌다~
게요리는 노력에 비해 먹을 거릴 건지지 못해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건 속이 오동통통 쫄깃쫄깃 한 살들로 꽉 차서 노력의 보람이 있었다.
한국에는 흔하지 않은 칠리 크랩.. 먹어봄직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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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ke Quay
싱가포르에서의 하루를 이곳에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 듯..
클라키엔 강을 끼고 노천바가 즐비하다.
홍콩으로 치자면 란콰이펑 정도..랄까?
아무리 적도 가까운 더운 나라라지만 저녁엔 이렇게 시원한 바람과 음료로 하루의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클라키에서 인상깊은 바를 추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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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BREWERKZ

여러 맥주의 다양한 맛을 즐기고 픈 분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다.

일행 중 한 명이 직장동료로부터 추천받은 곳이라며 클라키에 도착하자 마자 열심히 찾았지만 쉬 찾아지지 않았다.

포기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가 한 잔 하고 있으려니 강 건너 이곳이 보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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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깔려있는 종이가 메뉴이다.
메뉴 위엔 12개의 동그라미가 그려져있고 각 동그라미 마다 맥주의 이름이 쓰여있다.
이 맥주들을 모두 트라이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컵받침 높이만한 작은 잔에 각각의 맥주들이 담겨 나온다. 하나씩 시음해 본 후 맥주 이름을 확인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오더해 마실 수 있다.
이 12개의 맥주를 모두 트라이하는데 드는 비용은 한국 돈으론 만이삼천원 돈..
재미삼아 이 맥주 샘플들만 마시고 와도 나쁘지 않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