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줄거리..
1997년 영국 왕실에서 배출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영국왕실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어린 왕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별궁으로 잠시 떠나 있도록 한다. 그 사이 버킹엄 궁전은 다이애나 비의 죽음에 슬퍼하는 국민들의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고, 뜨거운 추모행렬은 영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다. 평소 다이애나와 사이가 좋지않기로 소문난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며느리의 죽음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이 보이지 않자 국민들의 눈에는 이런 여왕이 마치 냉혈한처럼 보인다. 한편, 새로 부임하게 된 토니 블레어 총리는 다이애나 비의 죽음으로 사이가 멀어지는 여왕과 영국 국민들을 화해시킬 방법을 모색하는데…
美왈:
평상시 살아가면서 영국이라는 나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었을까.
그저 그런 나라가 있거니 하며 사는 것이지..
이 영화를 통해 아~ 영국엔 여왕이 있구나.. 라는 것이 새삼스레 더욱 각인되었다.
다이애나 비의 죽음..
별다지 상관없는 일이기에 신문지상에 떠들어대던 그녀와 관련된 기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그녀의 죽음과 그로인한 영국왕실 내의 혼란, 그리고 왕실과 국민들과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II, 1926.4.21~]
영국의 여왕(재위 1952.2.6~). 1953년 6월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대관식을 했다. 에든버러공 필립과의 사이에서 황태자인 찰스를 비롯하여 3남 1녀를 두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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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Elizabeth Alexandra Mary. 1926년 런던에서 출생하였다. 윈저왕가의 조지 6세의 장녀이다. 1947년 에든버러공(公) 필립과 결혼하여, 이듬해 11월 큰아들 찰스(찰스 필립 아서 조지)를 낳았다. 1952년 2월 뉴질랜드 방문 중 아버지 조지 6세의 급서로 귀국하여 남동기가 없었기 때문에 왕위를 계승하였다. 1953년 6월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성대한 대관식(戴冠式)이 거행되었는데, 연합왕국(聯合王國)의 왕이자 자치령 각국의 왕이며 나아가 구제국(舊帝國)에 속한 독립국들의 결합체인 코먼웰스의 수장(首長)으로서 대관한 최초의 왕이 되었다.
이후 영국 국왕으로서의 다망한 정무를 처리하는 한편, 수많은 외국방문으로 세계 각국과의 우의를 다졌다. 슬하에 황태자인 찰스와 차남 앤드류(1960∼), 3남 에드워드(1964∼)와 장녀 앤(1950~) 등 3남 1녀를 두었다.
2002년 2월 6일 즉위 50주년 축하행사로 황금마차 퍼레이드, 기념주화 및 축하복권 발행, 여왕부부의 영연방 국가 순방 등을 가졌으며, 역대 왕 중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에 이어 영국민에게 신뢰와 인기도가 높다.